[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9일 오전 지난 해 3월에 정부가 발의했던 헌법개정안 전문(前文)을 SNS에 게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관과 국정 철학이 압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 자신의 계정에 올린 글에서 "2018년 3월 대통령 발의 개헌안 전문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관과 국정 철학이 압축돼 있다"며 "(현행 헌법 전문과 비교해) 변화된 부분을 중심으로 비교 독해를 권한다. 헌법전문은 민주공화국의 선취된 미래이기에"라고 적었다.

이 개헌안 전문에는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자연과의 공존속에서'라는 구절이 추가돼 있다.

지난 해 문 대통령이 해외순방중에 발의됐던 정부 개헌안에는 대통령 4년 연임제, 서울을 한국의 수도로 지정한 수도조항 관습헌법 폐기,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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