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인재양성재단(이사장 이시종 충북지사)이 2019년 충북도 청년들을 위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 신용회복지원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학자금 장기연체로 금융거래 제약이나 일부 기업체에 취업이 제한되는 청년들에게 신용회복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했다.

지원대상은 20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계속하여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둔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한국장학재단의 부실채무자로 신용유의정보에 등록된 자다. 지원 내용은 신청자가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한 경우에 최초 납입금 5%를 지원해 한국장학재단이 신용유의정보를 해제하는 절차다. 

신청기간은 20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이며 충북인재양성재단(www.chrdf.or.kr) 신용회복지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신용회복지원 결과 37명에게 1800만여원이 지원됐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3월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된 만 39세 이하 충북지역 청년들은 322명으로, 신용유의정보등록으로 인해 취업 및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적 능력회복을 위한 사업인만큼 많은 지역 청년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