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이 1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지난 해부터 '다문화교육 주간'을 확대해 모든 학교에서 5월을 '세계문화체험의 달'로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이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교육청도 이날 세계인의 날을 맞아 1층 로비에서 전 직원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체험의 날 행사(사진)를 가졌다. 

충남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17년 8186명, 2018년 9300명, 올해 1만321명으로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전체 학생 중 비율도 올해 3.89%로 높아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역량을 키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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