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2019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 3코스 라이브 경연과 전시 부문에서 전원 금상과 조리협회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유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서울 양재동 AT센터 2전시장에서 개최한 '2019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 3코스 라이브 경연과 전시 부문에서 전원 금상과 조리협회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제요리 라이브 경연에서 'Chef Master 팀'(팀장 오철년, 팀원 임성희·이시우·곽진성·함승진)은 영동 한우 웰링턴 메인 요리를 선보여 미슐랭 스타급 미식의 진수를 보여줬다. 올랑데즈 소스와 전복·새우 베네딕트, 엽록소 소스와 영동한우 비프웰링턴, 얼그레이 초콜릿 무스로 구성된 3코스 메뉴로 경쟁해 대학부 금상과 대회장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 5000여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규모의 조리대회로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정부 부처 등 27개 유관단체가 후원하고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요리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 영동지역 한우 안심과 호두, 곳감, 포도를 활용한 영동과일과 영동와인 등을 이용한 한우의 숙성기법을 개발해 부드럽고 감칠맛이 풍부한 스테이크를 선보여 실용적인 메뉴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를 지도한 허영욱 교수(호텔외식조리학과 학과장)는 "매년 각종 요리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유원대의 특화 프로그램인 비교과 활동 지원과 학과의 스타세프 양성 교육의 결과"라며 "대회를 50여 일간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매일 새벽까지 쉬지 않고 메뉴 작품에 온 열정을 쏟았던 학생들과 조리학과 교수진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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