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예산제 워크숍 개최
시정에 제안 사업 반영키로

▲ 지난 18일 개최된 주민 참여 예산제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청소년들과 서산시의 청소년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가 청소년 참여예산제 워크숍을 갖는 등 청소년 제안 사업을 시정에 반영키로 했다.

시는 지난 18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청소년정책참여위원회 및 청소년시설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 등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서산시청소년참여예산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청소년들의 민주의식 함양과 청소년이 주체가 돼 체감할 수 있는 예산 및 시책의 추진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보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안전 및 성인지 교육 △주민참여예산제 설명 △찾아가는 예산학교 △조별 토론 △1차 제안정책 제출 순으로 진행됐다.

이찬식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등 9명의 퍼실리테이터가 조별로 참여해 청소년정책제안에 대한 피드백과 원활한 토론 진행을 도왔다.

시는 다음 달 15일 2차 워크숍을 개최해 이날 제안한 정책에 대한 분석 및 컨설팅을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최종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신청서를 작성 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 제안된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청소년 여러분의 신선한 생각이 우리 지역의 더 큰 성장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이 예산을 통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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