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접수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는 도내 기초 지역환경 교육센터를 운영할 기관 및 단체를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기초 환경교육센터는 학교 및 사회환경교육 지원, 프로그램 및 교재·교구 개발 및 보급, 네트워크 거점 기능 수행 등을 통한 체계적인 환경 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내에는 광역지역환경교육센터로 천안 광덕산환경교육센터를 비롯해 기초지역환경교육센터 5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서산·태안 환경교육센터는 올해 지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 공모를 통해 서산지역의 사업 수행 기관을 새롭게 선정한다. 도는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보령·당진·태안을 우선 순위에 두고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응모 자격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소속 기관 중 설립 목적에 환경 교육이 포함된 기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환경 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 △민법·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이나 단체 중 환경 교육 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최근 1년 이내 환경 교육 사업 실적이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등이다. 상시 환경 교육이 가능한 강의실과 실습장 등 시설 및 장비는 물론 지역환경교육센터 운영 관리사무실과 환경 교육 전문 인력 등도 확보해야 한다.

희망 기관 등은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교육 시설 및 기자재 현황, 법인설립허가증 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소재지의 시·군 환경교육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오는 2020년부터 3년 동안 해마다 사업비 4000만원(도비 2000만원, 시·군비 2000만원)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chungnam.go.kr)를 참고하거나 도청 기후환경정책과(☏041-635-2712)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