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문화도시 청주 지정·추진을 위한 청주 청년워킹그룹 '청년 워커스'의 행보가 분주하다.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년 워커스'가 전국 청년활동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벤치마킹을 위해 진행한 제주지역 청년문화 정책 사례지 탐방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워커스'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인 2016∼2018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서 발굴된 지역 기반 청년활동가들이다. 문화예술교육, 문화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문화도시 청주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2박 3일 진행된 이번 사례 탐방은 제주청년협동조합과의 미팅을 시작으로 제주청년활동가 미팅, 제주문화거점공간 방문 등으로 꾸려졌다.

제주청년협동조합 이사장 및 조합원과의 미팅에서는 제주도의 현 사회적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청년활동가들과의 미팅에서는 문화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문화기획의 방향성, 목적 등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방안 도출에 머리를 맞댔다. '청년 워커스'는 이날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예술 기획을 함께 모색해 갈 계획이다.

문화거점공간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제주도 아라리오뮤지엄 탑동 시네마의 공간 조성 및 운영 방법을 토대로 청주 복대동 치안센터에 조성 예정인 청년문화활동공간 운영 방안도 세울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