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다문화 예비학교와 다문화 정책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청주 경덕중(교장 이은진)이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세계시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한문화반(다문화예비학교 학생·중도입국자 자녀 학생) 15명과 일반학생이 함께 참가했다.

학생들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중국, 베트남, 키리키스탄, 카자흐스탄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전통 악기와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한문화반 친구들의 나라를 이해하게 됐다.

한문화반 김파벨 학생은 "이번 행사가 한문화반 학생들의 나라를 알려주는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에 일반 학생이 참여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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