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오송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독서문화행사 '가족의 봄, 책 봄!'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20일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진행한 '가족' 북큐레이션 도서전시와 '비야 놀자' 그림책 원화 전시를 시작으로 17일 부모와 함께한 '나만의 책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가정 내 독서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어 같은 달 19일에는 부모와 함께한 '3D펜 메이킹 교실'을 3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했으며 1층 로비에서는 이권우 심리상담가의 진행으로 MBTI 심리성격검사지를 통해 가족의 심리를 알아보는 '톡톡(TalkTalk) 가족상담소'를 마련했다.

특히 그림책 '사탕괴물'의 저자 미우 작가가 직접 제작하고 연기한 1인극 '사탕괴물'과 동화구연 '파이팅!'은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체험함으로써 책을 통해 유대를 쌓고 추억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예정돼 있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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