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재단. 시제품 완성
상용화 위해 세부 콘텐츠 추가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충주지역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갈 '고구려의 혼'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완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구려의 혼은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 견학 온 학생 고미래가 삼족오의 혼을 따라 1500년 전 고구려 사람들을 만나고, 이들과 고구려 역사를 되짚어 충주고구려비의 지워진 글자를 되찾는 여정을 그린 게임이다.

스마트폰으로 실행 후 AR스티커를 인식하면, 플레이어가 주인공 고미래가 돼 충주의 고구려 역사를 알아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재단은 앞으로 고구려의 혼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스토리와 세부 콘텐츠를 추가하고,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구려의 혼은 재단의 지역 스토리 프로젝트 '충주 고구려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게임 개발이 진행돼 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충주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를 계속적으로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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