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347명 대상 562대
현장 수리·무료 지원 등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영농 시기에 맞춰 실시하고 있는 맞춤식 현장 농기계 순회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는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시작된 순회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연간 80회 800명의 농업인 지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 달 현재 37회 동안 347명 562대의 농기계에 대해 안전교육 및 수리를 했다.

지역 내 오지마을의 농업인 및 노약자, 부녀 농업인들은 농기계 고장 등으로 인해 농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안전교육을 비롯해  관련 조례에 의거한 3만원 이하 부품 무상수리 등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기센터는 정기 순회 수리교육 외에도 마을 대표 등의 요청이 있을 시 수시로 찾아가 교육과 수리를 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강원도 일원 대형 산불에 따라 농기계 관련 전문관 등 2명이 2일 간 순회교육용 차량으로  현장 수리(7농가·25종·50만원 상당 부품) 및 무료 지원을 하는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범국민적 복구 지원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동학 소장은 "영농철 농업기계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은 만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홍보, 안전운행, 안전표시판 부착 등으로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농번기 농업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교육 및 순회교육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기계지원팀(☏043-641-349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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