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 충남 홍성군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10월 말까지 2개반 8명으로 구성된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특히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 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산림과 농작물에 공통으로 피해를 주는 해충에 대한 집중방제를 실시한다.

산림병해충 발생조사와 병해충 관련 민원에 대해 현장 진단과 처방, 방제 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해 산림자원 손실을 최소화에 나선다.

또 주요 산림병해충 예방을 위해 도로변, 공원 등에 대한 집중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산림병해충 예찰조사단을 활용 상시 예방활동도 전개한다.

한편 군은 읍면에도 사업비를 배정해 생활권 돌발해충을 신속하게 방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학교 및 공원 등 생활권 주변지역 산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민간 수목진료 전문가를 활용, 수목진료 필요성을 홍보하고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컨설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병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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