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증평문화예술의 날 초청공연
24일 오가닉 테마파크 준공 음악회
29일 청주서 거장의 발자취 브람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하 도향)이 이 달 다양한 시·군 순회연주회 및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 22일 오후 7시 30분 증평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24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초청공연 '충북도립교향악단 순회 연주회'가 개최된다.

도향이 첫 곡으로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중 '피날레'를 들려준 후 테너 오종봉의 '뱃노래', 테너 김흥용의 '뮤지컬 이순신' 중 '나를 태워라', 테너 강진모의 '오 나의 태양' 등이 연주된다. 이어 소프라노 하나린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날 생각해줘요',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을 출 수 있다면'을 협연한다. 다음으로 모든 출연진이 함께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오늘밤' 등을 노래한다.

두 번째 공연은 24일 오후 7시 30분 괴산 오가닉 테마파크  야외특설 무대에서의 열린음악회다. 오가닉 테마파크 준공식과 함께 마련되는 무대다.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유명세와 실력을 인정 받은 김나니가 '돌지 않는 풍차',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아리랑 연곡' 등을 노래한다. 또 유튜브에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윤수현이 '꽃길', '사치기', '천태만상'을 협연한다. 이어서 발라드의 여왕이자 OST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거미가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러브레시피', '어른아이', 'You are everything'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53회 정기연주회인 '거장의 발자취 : 브람스를 아시나요'를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작곡가 브람스 곡으로만 진행되는 이 연주회에서는 '비극적 서곡 라단조, Op.81'과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77', '교향곡 2번 라장조 Op.73'이 연주된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충북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협연한다. 장유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했고 현재 동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음악원 역사상 최고연주자 과정과 박사 과정을 모두 수학한 연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차이콥스키 홈랜드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모든 연주회는 무료 공연이고 선착순 입장이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문의 ☏043-220-3826·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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