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로 수상
외국인 소비자역량 강화 공로

▲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왼쪽 다섯번째)과 직원들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한국소비자원은 12주년 세계인의 날 맞아 공공기관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민자,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소비자 역량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비자원은 지난 2016년부터 법무부와 협력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소비자교육과 정보제공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는 소비자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민자 대상의 소비자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 전용 소비자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외국인들의 언어 수준을 고려한 소비자정보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희숙 원장은 "이민자도 우리 사회의 소비자임을 인식하고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민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포용적 소비자 복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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