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황토사과주스, 사과와인, 사과가공식품 등 홍보 판매

[예산=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사과융복합활성화사업단이 21~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예산사과 등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에 나선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식품대전은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식품 박람회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아시아 3대 식품 박람회로 손꼽힌다.

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 '예당호 출렁다리와 함께하는 예산사과'란 주제로 기획된 홍보 부스를 제작하고, ㈜예당식품, 부림영농조합법인, ㈜예산사과와인, 삽다리한과, ㈜오행푸드, 운두란, 산에들에농장 등 7개 업체가 20여개 품목의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가지고 참여해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예당식품과 부림영농조합법인은 예산에서 수확한 사과를 통과일 그대로 갈아 만든 주스를 선보여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예산사과와인은 지난 2월 '2019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한국와인분야와 증류주 분야에 출품한 추사애플와인, 추사블루베리와인, 증류주 추사 40 등이 모두 대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와 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이다.

또한 삽다리한과는 예산사과를 이용한 차별화된 약과와 한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행푸드와 운두란은 사과 농축액을 첨가한 커피, 빵, 사과엿, 사과고추장, 된장 등을 가공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산에들에농장 표고는 사과생즙을 가공 후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해 무농약 사과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는 등 참여업체 모두가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과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어 사과사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영란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로 예산사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업체의 제품을 다양하게 홍보하고 마케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사과융복합활성화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2020년까지 4년간 예산사과의 명품화와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 및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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