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득수 기자] 지난 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사법과 언론 장악에 대한 토론회’의 행사 구성과 전체 진행을 맡은 충북 청주 출신인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의 보수통합론을 이끌어갈 새 얼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이날 열린 토론회 기획과 참석자 섭외, 구체적인 진행방향 등 행사 전반의 설계와 실무를 담당해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흩어져 있으면서 자신이 직접 공격수로 나서기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보수 진영에 전열을 정비하고 이론적 기반을 모색, 진보진영에 대한 반격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아울러 이주영 국회부의장, 유기준 전 복지부 장관 등 한국당 핵심 의원들과 보수 토론회 추진체인 ‘abc’ 간사를 맡고 있는 최종호 정치평론가, 토론회 진행을 맡은 새누리당 제주 도당위원장 출신인 부상일 변호사 등도 관심 인물로 떠올랐다.

이들은 보수자정과 통합을 위해 힘쓰는 보수abc를 위해 의기 투합하고 최근 유튜브 방송을 출범시키는 실적을 일궈냈다.

특히 최 간사는 여당의 양정철·탁현민에 맞설만한 지략과 아이디어를 가진 인물로 주목받고 있으며, 부 변호사 역시 전략과 보수의 진화를 위한 폭 넓은 식견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3명은 “향후 지속적으로 선후배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경도 되지 않고 중도층도 소구 할 수 있는 새로운보수를 만드는데 선봉에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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