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中企 육성자금 지원 등 혜택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군은 노인 고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만 60세 이상을 다수 채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발굴해 선정하는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지역 내 1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이며 전체 직원 대비 만 60세 이상 고용 비율이 5% 이상이어야 한다.

심사 기준은 노인 고용 인원 및 비율, 급여 수준, 근로 안정성, 사회 공헌 활동 참여도 등이다.

인증 기업에 선정되면 2년 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시장 판촉 및 박람회 참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천군청 주민복지과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서류 심사, 현지 실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인증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노인일자리 확대를 통한 노인층의 소득 증대는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자치단체의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사업주와 어르신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모델을 발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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