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등 16개 자치단체 맞손

▲ 금산군이 6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콘퍼런스에서 하동군 등 16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산=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금산군이 6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콘퍼런스(5월 19~ 22일·경남 하동군)에서 하동군 등 국내 16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컨퍼렌스엔 농어업유산 관련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3국 석학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금산군과 하동군, 제주특별자치도, 완도군, 구례군, 담양군, 울진군, 부안군, 울릉군, 의성군, 보성군, 장흥군, 남해군, 신안군, 무안군, 광양시 등 국가 중요 농어업유산을 보유한 16개 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 

이들 자치단체장은 국가 중요 농어업유산 상생협력 행정협의회를 구성한 뒤 농어업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유산을 더 큰 브랜드로 지켜내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자치단체 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역량강화 추진, 관광 상품 연계 개발로 지역소득 창출, 농어업유산의 보존 및 활용 방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이 국가 농어업유산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결성된 국가 중요 농어업유산 상생협력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정기·비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국가유산의 보존 및 홍보, 관광산업 접목 등의 방안과 농어업유산의 지속적인 대정부 예산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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