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대 조천희 총동문회장이 충북대 어머니 강정 신언임 여사에게 산삼을 선물했다는 미담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충북대에 따르면 조천희 총동문회장은 이날 올해로 미수연을 맞은 신언임 여사에게 이른 더위 속 기력회복을 위해 어렵게 산삼을 구해 선물했다.

조천희 충북대 총동문회장은 "평생 힘들게 벌었던 전 재산을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기탁한 충북대의 어머니 강정 신언임 여사의 건강을 바라며 산삼을 선물했다"며 "여사님이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 신언임 여사는 여자라는 이유와 가난한 집안형편으로 배우지 못한 향학열과 자식을 두지 못한 아쉬움으로 평생을 근검절약해 모은 재산 51억 3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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