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신청 접수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전 마지막 지역위원회 개편에 착수한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21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 신청을 받는다.

대상 지역은 충청권에서 충북 충주,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홍성·예산 3곳이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서류심사와 지역 실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까지 공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위 개편은 청와대 근무 등으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지역위와 사고 지역위의 위원장을 새로 임명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손혜원 의원의 탈당으로 사고 지역위가 된 서울 마포을에는 충남 금산출신 정청래 전 의원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장이 총선 등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하고, 내년 총선 기준으로는 오는 12월이 지역위원장 사퇴 시한이다.

그 이전에 이뤄지는 지역위원회 개편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서는 청년(만 45세 이하)과 노인(만 65세 이상), 장애인은 접수비(150만원)를 50% 감액해주기로 했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노인 대신 여성에게 감액 혜택을 줬지만, 이번에는 혜택 대상이 바뀌었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여성도 충분히 경제력이 있는데 접수비 감액 대상이 되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여성들에게서 나와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