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 대성로 콘텐츠 누림터를 조성한 오뉴월 가람신작이 기획을 맡은 특별전이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에서 선을 보인다. 전시의 타이틀은 '에코-바이오 아트' 특별전이다.

생소한 개념인 에코 아트와 바이오 아트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도시농업박람회 기간 동안 진행된다. 

도시농업의 다양한 면모와 함게 생태와 생명을 소재·주제로 다루는 국내 작가들의 에코 아트, 바이오 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박테리아와 사람의 숨, 다양한 생명체로 작품을 만드는 김태연 작가는 애기장대를 인간의 숨으로 키워가는 바이오 아트 작품인 '인공의 섬'을 전시한다.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폐목재를 이용해 18m 높이의 대형 조형물을 제작한 한석현 작가는 식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와 시선을 다루는 작품 '수퍼 네이처'를 선보인다.

미디어와 인간, 식물 사이의 관계에 천착해 청주에서 작업하는 이들닙 작가도 생명과 생태에 대한 작품을 보여준다. 행사 기간 중 전시장을 방문하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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