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국민체육센터 350여 명 선수단 방문

▲ 오는 27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30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대회 경기 모습.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30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가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이쾌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350여 명의 선수단이 보은군을 방문한다.

종목은 더블(2인조), 레구(3인조), 쿼드(4인조)이고 남·여 중·고·대학부 및 일반부로 나눠 세팍타크로의 최강자를 가린다. 세팍타크로는 '차다'라는 뜻의 '세팍'과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말레이시아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이며 2000년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하며 세팍타크로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노력에 걸맞게 지난 해부터 2년 연속 세팍타크로 남녀국가대표 선수단이 보은을 찾아 한 달여 간 전지훈련을 했다.
특히 올해는 필리핀 남녀국가대표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했다.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이번 대회가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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