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글향' 캘리그라피봉사단이 23일 산척면 경로당에 손글씨 문패를 기증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자원봉사센터 '글향' 캘리그라피봉사단이 23일 경로당에 손글씨 문패 재능기부를 펼쳤다.

글향 봉사단은 이날 산척면 27개 경로당에 직접 구입한 목판에 정성스럽게 손글씨와 삽화를 그려넣은 할아버지방과 할머니방 문패를 기증했다.

글향봉사단 회원 26명은 매주 월요일 저녁시간을 활용해 산척면사무소에서 캘리그라피 지식을 공유하며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봉사단체다. 

5년째 법성원 부채 기증, 진여원 캘리그라피 수업, 공공시설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박보경 회장은 "작지만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마음 뿌듯하고 보람 있다"며 "문패 재능기부를 이어가면서 캘리그래피의 매력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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