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목표보다 10% 상향
6214억원…서민 경제 '활력'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예산의 신속집행을 통한 선순환 재정운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공공지출로 보완,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신속집행 대상 예산액은 총 6214억원이며 상반기 목표집행액은 행정안전부의 목표집행률 보다 10%P 상향된 66.6%인 4138억원이다.

지난 21일 기준 현재 집행액은 2667억원(64.4%)으로, 전년동기 집행률 대비 12.2%P 향상됐다.
충남도내 시·군 평균집행률보다 10.2%P 높은 추진 실적을 보이며 지역경제에 공공지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종료기간인 다음 달까지 예산 집행의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지난 22일 유병훈 부시장 주재로 신속집행 부진대책 보고회를 갖고 주요 부진사업을 중심으로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긴급입찰, 선금급 집행 활성화, 적격심사 기간 단축, 지방재정 투자심사 신속 지원 등 신속집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유 부시장은 "재정 신속집행이 대내외 경기 불안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성장 촉진 등을 위해 그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각 사업별 세분화된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해 전체적인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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