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20명 3박 4일간 일본 자매결연학교 등 방문

[천안=김병한 기자] 천안오성고등학교(교장 조영종)는 2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에서 진로진학탐색을 위한 국제교류체험을 실시한다.

계획서 심사를 통과해 선발된 20명의 학생과 인솔교원 3명 등 23명으로 구성된 체험단은 자매결연학교인 일본 나미키 통신고등학교와 오카야마 이과대학에서 수업참관과 교육과정 및 교육시설 견학 등 진로진학 탐색활동을 펼치게 된다.

학생들은 1일차에 오카야마 이과대학을 방문하여 과학 볼런티어 활동과 로봇공학을 체험하게 되며, 2일차에는 히로시마에 있는 나미키 통신고등학교에서 수업참관 및 토론을 통한 학생교류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전쟁과 평화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일차는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찾아 인간 창의력의 한계를 생각해보면서 무한한 예술적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게 된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기간 동안 오카야마성, 고라쿠엔, 미야지마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본 체험활동을 기획한 김혜자 교무기획부장은 “모든 일정을 일본의 자매결연학교와 상의하여 교육적으로 계획하였다”며, “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일본을 좀 더 자세히 알고 글로벌 마인드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종 교장은 “체험활동은 본인부담 이외의 적지 않은 경비를 학부모 및 지역사회 어른들이 발전기금으로 지원해주신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해외로 나아가 진로진학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