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1,2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등 200여명이 올 한해 농민들의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제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23일 연암대에 따르면 선농제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농업 전통 문화 계승과 정신을 일깨우고 학생이 직접 모내기를 함으로써 농업의 진정성을 체험하게 하는 취지로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선농제는 학생들에게 선농제 유례와 제례절차에 대한 설명에 이어 선농제 제례, 모내기 체험, 사물놀이 공연, 새참먹기 등 다양한 행사와 의식이 실시됐다.

특히 장광은 교수는 축문을 통해 "올 한해 재배되는 모든 작물이 튼튼하게 자라 풍년이 들게 하며 연암대학교 학생들도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일임을 담당할 수 있는 큰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육근열 총장은 "연암대 선농제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할 때 풍년을 기원하던 좋은 풍속을 이어받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농업대학의 고유 행사로써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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