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양궁·체조·역도·씨름
전통 강세종목서 메달 기대
오늘 철인 3종 남중 결승
농구 여초부 예선 등 열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스포츠꿈나무들의 대축제인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초등부 21종목과 중등부 36종목이 열려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초등부 종목은육상, 수영, 축구, 야구소프트볼,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씨름, 유도, 양궁, 체조, 배드민턴, 태권도, 롤러, 골프, 바둑, 검도, 에어로빅 등이다. 중등부 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야구소프트볼,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럭비, 자전거, 복싱, 레슬링, 역도, 씨름, 유도, 검도, 볼링, 양궁, 사격, 체조, 하키, 펜싱, 배드민턴, 태권도, 근대3종, 롤러, 카누, 조정, 요트, 철인3종, 골프, 바둑, 승마, 에어로빅 등이다.

대회에는 모두 1만7000여명이 참가하는데 선수 1만2000명, 임원 5000명이다.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전북도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대한체육회는 공식적인 메달 순위를 매기지 않으며, 지난해부터 누리집에 시도별 메달집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 요트를 제외한 35개 종목에 선수 800명과 임원 310명 등 111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충북은 대회에서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롤러, 양궁, 체조, 역도, 씨름 등의 개인종목과 핸드볼, 야구, 배구 등 단체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에는 사전 경기로 축구 예선이 열려 청주FCKU12팀이 전남광양제철남초와 붙어 3대 2로 아쉽게 패했다.

개막 전날인 24일에는 철인 3종 남중 결승이 오전에 열려 김화준(솔밭중 3)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농구 여자초등부 경기 예선에 청주사직초가 대전 갑천초와 겨루며, 야구경기로 청주세광중이 경남원동중과 예선에서 붙는다.

여자초등부 축구 예선도 개최되는데 충주남산초가 대전대양초와 대결한다. 핸드볼 남초 예선에는 진천상산초가 경기동부초를 상대한다.

하키 남중 예선에는 제천중이 산곡남중을 상대로 경기를 벌이며, 복싱 남중부 미들급 예선에 전준우가 경기도 진천성과 맞붙는다.

첫째날인 25일에는 수영, 육상, 자전거, 양궁, 사격, 체조, 근데3종, 카누, 조정, 볼링, 롤러, 철인3종, 에어로빅, 역도, 승마가 열려 메달 사냥에 나선다.

단체전으로 축구, 야구, 소프트볼,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럭비, 검도, 배드민턴, 바둑, 펜싱 예선이 열린다. 체급경기로 복싱, 레슬링, 씨름, 유도, 태권도에 남녀 초중등부 선수들이 메달 획득을 노린다.

2일차인 26일에는 육상, 수영, 자전거, 양궁, 사격, 근대3종, 카누, 조정, 볼링, 역도, 롤러, 골프 등의 결승전이 열린다.

또 축구, 야구, 소프트볼,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럭비, 검도, 배드민턴, 바둑, 펜싱 등 준준결승선과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복싱 준준결승전도 열리며, 레슬링, 씨름, 유도 경기 예선전이 펼쳐진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선수단장인 이건영 충북도교육청 기획국장은 "학생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과열된 경쟁보다는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경기를 즐기기 바라며, 안전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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