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서 노인 400여명에 대접
정성봉 총장 "지역과 함께 발전"

▲ 청주대가 19년째 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 청주대 정성봉 총장(오른쪽)이 23일 중앙공원 YMCA 급식소에서 한 노인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대가 올해로 19년째 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청주대 정성봉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30여명은 23일 청주 중앙공원 YMCA 급식소에서 노인 400여 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했다.

청주대는 이날 육개장과 떡, 과일 등을 노인들에게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YMCA 봉사원들도 함께 했다. 

청주대는 건학이념을 계승·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19년째 중앙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중앙공원 노인들에게 육개장을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성봉 총장은 "청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앙공원에서 19년째 점심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며 "7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깊은 대학으로서 앞으로 청주대는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