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미원ㆍ이하 청소년 센터)가 유관기관과 연계해 전국 유일의 청소년 안전망 행복넷 발대와 함께 1388 궐기 대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전화 1388 홍보와 청소년 보호의식을 향상하기 위한 청소년 유관기관 연합 아웃리치 1388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천안시 신부문화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청소년 센터와 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가 14개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 청소년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동네 위기안전망 '청소년 행복넷' 발대식과 함께 플래시몹을 진행하고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른들이 청소년에게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청소년에게 고백하세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밖에 청소년들의 상처 받고 힘든 마음을 위로하고 위기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청소년 게릴라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행복넷은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상담과 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사각지대 없이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3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협업해 위기(가능)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서비스와 사랑을 지원하게 된다.

시 최광용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과 끼를 표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동시에 주민들에게 청소년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알림으로서 위기청소년 사례 발굴과 함께 청소년을 사랑하는 고백하는 어른들의 마음을 보여주고자 본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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