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방역대책 수립 등

[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 충남 홍성군은 전국에서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축산1번지 홍성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을 수립,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돼지에 감염 시 고열, 충,출혈, 유산, 청색증 등 증상을 보이며 현재까지 치료법 및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폐사율이 100%에 이르고 양돈 산업에 커다란 위협을 주는 질병이다.

현재 아프리카 29개국, 유럽 13개국, 아시아 4개국 총 46개국에서 발생됐다.

국내 입국 여행객의 불법 휴대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사례는 17건이다.

이에 군은 돼지 사육농가 담당 관제를 운영했다.

담당공무원이 지정된 농가를 방문해 점검하고 외국인 고용농장, 밀집지역농가 등 중점관리 농가 67농가의 돼지 536두 중 18농가 144두에 대해 바이러스 항원 검사를 벌여 전체 음성으로 확인했다.

또 지역 내 돼지 사육농가에 고용되기 위해 입국 또는 고향 방문 후 재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5박 6일 외부기관 위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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