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Plus Chamber' 공연, 매마주니까 청춘이다 시즌 3 등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문화재단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재단은 충북문화관에서 오는 29일 오후 7시 문화가 있는 날 숲속콘서트로 'Plus Chamber Group'의 공연을 진행한다. PLUS는 아름다운 소리를 의미하는 Performance Leaders Uniting Sounds의 줄임말이며 음악계 리더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그룹이다.

국내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인 웨인 린·정하나·보이텍 짐보브스키, 비올리스트 대일 김(리더)과 첼리스트 김우진, 베이시스트 이창형과 피아니스트 윤소영이 함께하고 있다.

한국, 캐나다, 미국, 폴란드 등 세계 각 국의 훌륭한 솔로와 실내악 연주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독특하면서 깊이 있는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날 공연에서 PLUS는 Bach의 Goldberg Variations for String Trio를 시작으로 Handel, Mozart, Rossini, Ponce, Mahler, Schubert, Piazzolla의 대표곡을 선보인다.

보이텍 짐보브스키, 대일 김, 김우진, 이창형, 윤소영이 연주한다.

재단은 또 문화가 있는날 사업의 일환인 '매마주니까 청춘이다 시즌3' 3회 차를 다음 달 1일 보은 오장환문학관에서 연다.

지역의 역사 인물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낮은 충북 청년에게 충북을 대표하는 작고 문인 3명을 소개한다. 일제강점기 속 자신의 소신을 지킨 이들의 면모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현재의 청춘들이 소신을 지키는 삶의 태도를 함양하도록 한다.

'청춘들이 직접 만드는 문학놀이터'가 슬로건이며 청춘희희(喜嬉), 청춘학(學), 청춘락(樂)의 3가지 테마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청춘희희는 지역 예술가의 청춘 버스킹 공연, 청춘학은 오장환 백일장 수상자 초빙 토크, 청춘락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춘들의 끼를 발산하는 무대 중심의 공연이다. 지난 1·2 시즌을 통해 충북의 문화·예술 브랜드화에 힘썼다면 이번 시즌 3는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을 통한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옥천군, 진천군, 보은군 등 3곳에서 진행되며 현재 정지용 문학관과 조명희 문학관에서 각 1회씩 지역민과 지역 청춘들의 만남을 마련했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개최되는 '매마주니까 청춘이다'의 시즌 3는 오는 11월까지 옥천 정지용문학관 3회, 진천 조명희문학관 3회, 보은 오장환문학관 2회 등 총 8회 진행된다.

공연 문의는 충북문화관(☏ 043-223-4100), 매마주 문의는 재단 생활문화팀(☏ 043-222-5911)에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