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배재대학교 건축학부(학부장 차명열)가 '제4회 건축의 날' 행사를 열고 학생들이 작업한 포스터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독일 바우하우스(Bauhaus)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내달 12일까지 대학 내 U-STORY에서 3학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근대 건축가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세계적 건축가인 안토니 가우디, 요제프 호프만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거나 스펠링에 조형적 이미지를 표현해냈다.

배재대 건축학부는 학생들의 전시회 외에도 지난 22일 건축학부 교수진 등이 참여해 건축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으며,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강연을 마쳤다.

주요 강의는 이지혜 교수 자신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한 '소소한 건축'과 이기옥 ㈜필립 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의 건축가 소명을 담아낸 '건축가의 역할', 김종헌 교수의 미국 워싱턴 주미대한제국 공사관 복원공사를 총괄하던 경험담, 김영철 교수는 '바우하우스로부터 함흥까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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