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디즈니 영화 '알라딘'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은 주말 기간(24~26일) 79만9020명이 관람하며 개봉 첫 주 누적관객 87만4075명을 기록했다.

'알라딘'은 1992년 제작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좀도둑 알라딘이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윌 스미스가 램프 요정 지니를, 메나 마수드가 알라딘을 각각 연기했고 재스민 공주는 나오미 스콧이 맡았다. 탄탄한 원작과 더불어 화려한 영상미, 배우들의 빼어난 춤과 노래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악인전'은 같은 기간 73만2776명을 동원하며 '알라딘'을 바짝 추격 중이다. 이 영화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알라딘'의 개봉 흥행에 밀리며 한 계단 하락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6만2253명이다.

'걸캅스' 16만5134명이 관람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 영화는 꾸준한 관객몰이로 누적관객 153만818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개봉 18일만에 손익분기점 15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역대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주말 관객 15만9797명을 불러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74만9139명으로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5위 '어린 의뢰인'(9만5394명), '더 보이'(5만3586명), '배심원들'(2만7818명), '명탐정 피카츄' (2만5023명), '교회오빠'(1만2130명), '언더 더 씨2'(8892명) 이 10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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