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러 종목 3관왕을 차지한 충북여중 권혜림 선수(왼쪽)와 봉명중 황규연 선수.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 봉명중 황규연(3년)과 충북여중 권혜림(3년)이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남중부와 여중부 최우수 선수에 각각 선정됐다.

황규연선수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전북 남원 춘향골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00m+D 금, 1000m 금, 3000mR(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혜림선수는 E1만m 금, EP5000m 금, 3000mR(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대회에서 충북은 롤러에서만 금 8개, 은 6개, 동 5개 등 19개의 메달이 나왔다.

남자초등부 3000mR(계주)에서는 충북 선수가 넘어지는 등 불운이 따랐지만, 4명의 선수가 한마음으로 질주하며 3등을 했다.

이로써 충북롤러선수단은 올해에도 전국 최강자 임을 입증했다. 

임재호 롤러 전무이사는 "항상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게 부담스럽고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지도자들을 믿고 고된 훈련을 참고 견뎌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러한 어린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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