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유장희기자] '17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편익시설 강화와 함께 연꽃퍼레이드 점등식 개최 등 6대 대표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을 맞는다. 

부여서동연꽃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7일 충남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오는 7월 5~7일 부여 궁남지(서동공원)에서 개최되는 17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추진위는올 축제는 '궁남지 사랑, 연꽃의 빛을 발하다'라는 주제로 △200여명의 기관단체, 군민들이 참여하는 연꽃퍼레이드와 9개 마당으로 구성된 궁남지 야간경관 점등식 등이 진행된다. 

또한 △천화일화 연꽃판타지쇼 △ ICT기술을 접목한 연꽃영상AR체험, 연꽃홀로그램, 영상쇼 △연꽃을 국화로 삼고있는 7개국 대사를 초청한 세계 연꽃관련 영상 △굿뜨래 수박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수박화채 만들기 △행사장 내 연지길 사이에 2층 규모의 연꽃전망대를 설치 등 6대 콘텐즈로 준비키로 했다.  
또 주말 운영 예정인 지역예술단체 공연은 공모를 통해 축제에 부합하는 공연단체를 선정해 여름철 대표 문화관광축제에 걸맞는 품격과 수준 있는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족, 연인, 친구 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재로 구성된 서동요 연애조작단 참여형 이벤트와 연지 카누탐험, 궁남지 연씨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 폐막 이후에도 7월 말까지 야간 경관조명과 함께 매주 주말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전설의 연꽃이라 알려진 세계 최고의 꽃 '오오가하스'와 새벽에만 꽃봉오리가 피는 '수련', 연분홍 빛깔의홍련까지 천만송이의 연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