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외수입 9년만 4배 증가
매년 1000만명 내외 방문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충북 단양군의 관광 분야 세외수입이 지난 2010년 이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군에 따르면 2010년 18억7500만원이던 관광지 입장수입은 지난해 77억85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군의 같은 해 전체 세외수입 196억5600만원 중 40%에 가까운 금액이다.

세외수입은 재산임대수입, 수수료수입, 징수교부금 이자수입, 관광지입장 수입 등으로 나타났다.

관광 수입은 2012년 다누리센터 개장에 이어 2017년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개장하면서부터 상승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춘 복합체험관광시설이다.

군이 집계한 단양지역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6년 811만여 명, 2017년 1011만여 명, 2018년 996만여 명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단양군은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수 증가율 등의 주요지표에서 충북 군 지역 중 상위를 달성했다.

2018년 말 기준 단양군의 고용률은 66.1%로 나타났으며 도내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군의 고용률은 류한우 군수가 취임한 2014년 62.8% 이후 전년도 고용율과 비교할 때 4%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도내 1위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군의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도내에서 평균에 가까운 67.1%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2014년 대비 증가율은 충북 군 단위 자치단체 중 1위에 해당되는 높은 수치다.

류 군수는 "인구절벽 시대에 지역의 일자리 확대는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적 장점을 앞세워 다양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호반관광기반조성 등으로, 일자리확대,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지역발전의 선순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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