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다이즈엉 푸옌성 위원장 방문
교류사업 발굴 등 양해각서 체결

▲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 네 번째)와 베트남 푸옌성 팜 다이 즈엉 인민위원회 위원장(〃 다섯 번째)이 28일 충북도청에서 경제교류 및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베트남 푸옌성 팜 다이 즈엉(Pham Dai Duong)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8일 충북도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팜 다이 즈엉 위원장이 지난 해 취임 이후 첫 번째 해외순방이다.

푸옌성 대표단은 이날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환담을 한 후 향후 경제교류와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푸옌성 대표단에게 충북도의 주요산업과 중점육성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양 지역의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교류 사업 발굴 등을 협력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그동안 충북도와 베트남 푸옌성은 지난 2007년 9월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후 고위공무원 상호방문과 문화예술단 상호교류 등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를 아우르는 교류를 추진했다.

베트남 중남부 해안지역에 위치한 푸옌성은 인구가 100만여명이고, 40여개의 아름다운 해변과 주변에 냐짱, 달랏, 뀌년 등 주요관광지가 인접해 있다.

이외에도 동딱 공항과 붕로 항구, 남푸옌 경제구역 등이 소재한 관광과 해양물류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특히 최근 취임한 팜다이즈엉 푸옌성 위원장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출신으로 향후 베트남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성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베트남 푸옌성 대표단의 충북 방문에 따라 미래 양 도성이 경제교류와 우호협력을 증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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