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도와 우호 협정
문화·교육 등 협력 약속

▲ 크로아티아 대통령 공식 초청을 받아 방문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27일(현지시각) 자그레브도와 교류협력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첫 공식행사로 지난 27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도와 상호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양 기관 간 상호방문 통한 정기적 대화 추진으로 상호 이해 증진 및 교류협력 강화 △호혜평등 원칙에 의거 경제, 문화, 관광, 교육, 과학, 환경보호, 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 및 협력 전개 통한 공동 발전 추구 △우호교류 관계 발전을 위해 교류협력사업 및 관심사에 대한 지속적 교류관계 유지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 의장은  "우리 도의회에서는 양 기관 간 교류협력 필요성에 공감해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승재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020년에는 충남 계룡에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최된다"며 "축제에 크로아티아 군(軍)도  참여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충남도의회 방문단은 협약식 후 이바니치 그라드 나프탈렌 특수 의료 재활 병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Stjepan Kozic 도지사는 "이바니치 그라드 나트탈렌 특수의료재단과 충남도가 상호협력해 실질적인 의료협력 방안이 도출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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