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동향·교역 현황 점검
민간교류 확대 방안 등 논의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의회는 우한시 인민정부의 초청으로 29일~6월 1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우한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시와 우한시는 2000년 10월 29일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래 각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김현기 부의장을 단장으로 각 상임위별로 부위원장과 의원 1명씩을 포함한 11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4명 등 총 15명이다.

방문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와 청주우수기업제품전시판매장, 우한 대한민국 총영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방문해 투자동향과 청주시와의 교역현황을 살펴보고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우한시 총영사관과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을 접견해 교민 진출현황과 양 도시 간 경제협력을 포함한 민간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시의회는 우한시가 지난 4월 7~10일 개최한 1회 '우한시 세계 헬스 엑스포'에 주목, 이번 방문을 통해 오송생명과학단지와의 상호 협력방안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3일차에는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창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 기념관을 찾는다. 

이번 공식방문 단장을 맡은 청주시의회 김현기 부의장은 "의례적인 방문에 머물지 않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실질적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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