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여중 탁구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 대상여중 탁구부가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대성여중 탁구부는 전북 군산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마지막날 여중부 탁구 결승전에서 전국 최강으로 손꼽히는 울산화암중과 맞붙었지만 1대 4로 석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약체로 분석됐던 대성여중 탁구부는 지도자·선수가 혼연일체로 땀을 흘리며 25일 예선전에서 강원 공근중을 4대1로 이기고 26일 8강에서는 강호 경북선발을 4대 2로 이겼다. 26일 4강전에서 서울 문성중을 만나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4대 3으로 이기고 결승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성여중 탁구부는 최근 몇년간 특별한 성적없이 하위권에서 머물렀지만 이번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계기로 전국 강자로 우뚝 서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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