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도민에 상시 개방
휴게공간 '커뮤니티카페 쉼' 마련
평일에도 오후 9시까지 A동 열어

▲ 충북미래여성플라자의 전경.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여성재단은 재단이 입주해 있는 충북미래여성플라자를 도민들에게 개방 중이다.

도내 여성 정책 및 교육의 산실이자 지역 여성들의 오랜 숙원이던 충북미래여성플라자는 사업비 76억원을 들여 지난 2016년 5월 31일 개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충북미래여성플라자는 지역 여성들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와 능력 개발, 활발한 문화 교류와 여성단체 간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공간 제공에 힘써왔다.

그 결과 이용인원이 해마다 늘고 있다.

개관 첫 해인 2016년 1만5450명에 이어 2017년 2만2035명(전년비 42.6% ↑), 지난 해 3만955명(〃 40.5% ↑), 올해 1만881명(지난 달 말 기준, 〃 23.0% ↑) 등이다.

이용건수도 2016년 161명에서 2017년 318건(전년비 97.5% ↑), 지난 해 509건(〃 60.1% ↑), 올해 4월 말 244건(〃 62.7% ↑) 등 6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충북미래여성플라자는 연면적 567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연극·뮤지컬 등 문화 행사와 기념식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대강당, 문화이벤트홀, 영상미디어실과 교육(강의)을 할 수 있는 강의실을 갖췄다.

또 요리 실습을 할 수 있는 체험실습실, 요가·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 있다.

이와 더불어 여성 친화 시설로서 시설 내·외부에 CCTV 및 보안등은 물론 별도의 어린이 화장실, 기저귀 교환대가 마련된 아이돌봄실, 수유실, 유모차 이용 여성들을 위한 출입구 경사로, 커뮤니티 카페 등을 설치했다.

무엇보다 활용도가 낮았던 행복상담실을 지난 해 12월 휴게공간 '커뮤니티카페 쉼'으로 리모델링했다.

이곳에는 차(식수 제공)와 테이블, 의자,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PC, 책 등이 구비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설 대관을 희망하는 단체, 기관, 개인 등에게 연중 대관을 하고 있다.

지난 달 15일부터 평일 오후 9시까지도 A동을 개방(1층 로비, 2층 아이돌봄실, 커뮤니티카페 쉼)하고 있다.

대관료는 2시간 기준으로 강의실 2만원, 대강당 5만원이다.

계절 별 냉·난방비는 별도 부과되며 시설·예약 현황은 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여성가족정책관 시설관리팀(☏ 043-220-6453)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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