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토론회 개최
"규제 등 제도 개선해야"

▲ 이종배 의원(왼쪽에서 여섯째)이 29일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및 전시회'참석자들과 튜닝산업 발전에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주)과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및 전시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은 각광받고 있지만, 자동차 에프터 마켓 중 하나인 튜닝 산업 시장은 각종 규제로 인해 성장이 가로막혀 있다"며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자동차 튜닝업체 7개사가 모여 서스펜션, 알루미늄휠, 브레이크 캘리퍼, 에어로파츠, 머플러 등 30여점의 다양한 튜닝 관련 부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튜닝카 전시와 전기차 튜닝 시연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론회에서는 김필수 한국자동차튜닝산업 협회장은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협회장은 현재의 포지티브 정책에서 네거티브 형태의 새로운 입법의 필요성과 대도시권의 튜닝집적지구 조성, 완성차의 베어섀시 공급,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훈련기관의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 윤진환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이홍식 중부대학교 자동차관리학과 교수, 이홍준 (주)덱스크루 대표, 김성호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의원은 폐회사에서 "국회 산자위 간사로서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동차 튜닝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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