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국제교육원 중부분원은 음성 대소초와 진천상신초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 다중언어문화교육(베트남어)'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인재 육성 다중언어문화교육(베트남어·사진)' 과정은 대소초교 35명, 진천상신초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0월까지 각 학교에 112시간씩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진행된다.

베트남의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있는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다양한 게임과 놀이를 통해 베트남어를 배우고 베트남 전통 문화와 풍습을 체험하며 이해하게 된다.

이 과정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베트남어 학습과 어머니 나라에 대한 이해의 장을 제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일뿐 아니라, 이중 언어 사용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일반 참가 학생들도 과정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다른 나라 문화를 포용하는 문화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또 베트남어를 비롯한 제2외국어 학습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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