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한·일 밴드 일곱 팀 참여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의 콘텐츠 누림터 중 대중음악 공연장인 서문동(청주 상당 사직대로 338 B1) 라이브 클럽 '지직'에서 한국 밴드와 일본 밴드 7팀이 인디록 페스티벌 '라이즈 업 페스트'를 다음 달 1일 오후 6시 연다.
올해로 10년 째를 맞은 이 무대는 한때 인디록, 특히 하드코어의 성지로 불렸던 청주 인디록 음악신의 부활을 시도하는 공연이다.
전국의 유명 인디록 밴드인 △싱크투라이즈(청주) △체인리액션(서울) △버닝펩번(대전) △투파이브(광주), 일본에선 △도쿄의 원퍼센터즈 △삿포로에서 활동하는 △AK47 △이바라키에서 온 핑크하우스가 참가한다.
이들 총 일곱 팀이 릴레이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펑크, 하드 록, 스크리모, 하드코어, 그라인드 코어 등 각종 장르를 망라해 인디록신에 활력을 불어 넣음은 물론 음악·문화 교류를 통해 동반자적 한·일 관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전통적으로 다양성을 인정하며 존중해 온 청주 음악신의 특성을 다시 살린다는 취지도 내포한다.
라이즈 업 페스트를 10년 간 자발적으로 진행해 온 싱크투라이즈의 리드보컬 이창옥씨는 "충북문화재단과 함께하게 돼 기쁘며 이번 공연이 인디음악 부활의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예매 1만원, 현장 예매 1만5000원이며 음료가 제공된다.
예매 및 문의는 가람신작(☏ 043-253-1223)이나 골목다방(☏ 070-4116-5033)에 하면 된다.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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