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영주시, 협약 체결
단성∼풍기 레일바이크 운영 등

▲ 류한우 단양군수와 장욱현 영주시장이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폐철로 연계관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은 경북 영주시와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폐철로 연계관광 활성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일 단양군에 따르면 류한우 단양군수와 장욱현 영주시장은 단양과 영주의 일부 구간 폐철도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공동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협약을 했다.

구체적인 협력사항은 철도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제안서 공동제출, 중앙정부 예산확보, 민간사업자 공모 등 제반 행정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 등이다.

이에 따라 단성역부터 풍기역 구간 폐철로 21.1㎞에 이색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를 운행하고 루프식 터널을 포함한 7개 터널에 이색 테마 공간을 연출하기 위한 개발계획에 따른 협업체제를 구축했다.

또 2도 2시·군의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소규모 지자체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류한우 군수는 "이번 협약이 소규모 지자체가 재정 위기를 극복하는 선례를 만들며 두 지자체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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