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가 영농철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뭄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지역 내 저수지 저수율은 75.5% 정도로, 평년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누적강수량(6개월)이 관심단계(평년대비 61.6%)로, 밭작물 위주의 급수를 필요로 하는 지역이 발생됐다.

시는 지난 달 지역 내 저수지 37곳, 공공관정 147곳의 저수상태를 점검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362대 점검을 마쳤다.

또 올해 한해대책사업으로 6억8800만원을 확보해  관정, 급수저장조, 관수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각 읍·면·동이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송수호스, 스프링클러 등 양수장비를 필요농가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해 영농철 가뭄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농작물 생육상황 모니터링 및 농가지도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달 27일 12㎜ 안팎의 비가 내렸으나 당분간 비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가뭄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043-641-682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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