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은 올해 총 30회에 걸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은 태안군환경관리센터 환경학습장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삼성초 학생들.

[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남 태안군이 지역 어린이와 주민 대상 환경교육에 나서고 있다.

군은 환경관리센터가 쓰레기 처리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초부터 '환경학습장'을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군은 자체적으로 매주 수요일을 '환경 학습의 날'로 정하고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태안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총 30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재활용품 처리공정 △음식물 퇴비화 과정 △소각시설 △생태공원 등 견학 및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달 말 현재 총 153명이 환경학습장에서 교육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설문 분석, 상반기 운영상황 점검 등을 통해 환경학습장을 '살아있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센터는 앞으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재활용률 증가 등을 통해 '깨끗한 태안'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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