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직원 300여명 대상 교육
갑질·공익신고 보호제도 등 강의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3일 청주시 문화동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5급 이상공직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2019년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솔선수범해야 할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자의 청렴의식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정수효 행정감사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갑질 금지 등 공무원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공익신고 보호제도, 공직윤리제도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대처 능력을 높이는 강의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하는 옛말처럼 권력 있고 힘 있는 윗사람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잘 처신하여 충북이 전국에서 가장 청렴도가 높은 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충북도는 '청렴1등도 충북' 달성을 목표로 공직자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도청 전 직원에게 15시간 이상 청렴교육 의무제 시행과 도 자치연수원에서 다양한 청렴교육과정(사이버, 집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일 아침 업무 시작 전에 청렴일일학습과 청렴방송을 실시중이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본청·직속기관·사업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직자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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