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보건소가 4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 분야 전문가 및 전국 시·도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위원회의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역 주민의 건강문제 파악,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 전략과 성과 지표간의 연계성, 성과지표 목표수준의 적정성 등 전 항목에서 두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계속되는 중장기 계획이다.

보건소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지역사회 현황 분석과 설문조사, 주민공고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심의와 의회 보고를 거친 뒤 최종 계획을 수립, 충북도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계획은'지역주민 전체의 건강을 도모하는 따뜻한 증평'이라는 비전 아래 건강불균형 해소와 건강수명 연장, 건강 거버넌스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서비스 구축을 통한 보편적 보건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건강증진·질병관리를 통한 건강수준 향상, 지역자원의 연계·협력을 통한 건강관리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목표 달성 여부는 세부 중장기 지표 10개 실현 여부로 평가한다.

보건소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2022년까지 차근차근 목표를 달성해간다는 방침이다.

연영미 소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및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실천 능력 향상을 위해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4년간 계획대로 추진, 지역 주민 전체의 건강을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