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관련 유도선 48척 긴급 점검

▲ 오진섭 도 재난안전실장(오른쪽)과 관계자들이 4일 제천에서 청풍호에 탑승해 운항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도내 유도선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오진섭 도 재난안전실장은 4일 제천 청풍도선장을 찾아 승선신고서 작성 및 인명구조장비 비치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청풍호에 탑승해 운항로 확인과 기관실 상태 등 주요 안전점검 사항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관련 후속으로 도, 시·군, 민간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해 도내 유도선 안전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유도선 48척의 전수 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 발견 즉시 시정 등 조치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유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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